방구석학교.
어린이과학동아 실시간 실험교실
섭섭박사와 함께하는 실험에 이번에 또 실시간으로 참여했습니다.
어과동 공지에 올라온 준비물은 다음과 같았어요.
-준비물-
1. 투명유리컵
2. 설탕
3. 스푼
4. 물감
5. 물
6. 테이프
7. 수성펜
이렇게 준비물이 설명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실험을 하다보니
테이프와 사인펜은 사용하지 않았어요.
반면 유리컵은 타워용 유리컵 길죽한것, 같은크기의 플라스틱컵5개 또는 종이컵5개가 필요했어요.
또 스푼을 하나만 준비했는데, 여분의 스푼이 더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빨대도 필요했습니다.
공지사항에 준비물을 조금더 상세하게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준비물을 준비하여 7시가 되길 기다립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슈가타워 측정자를 섭섭박사님은 A4 가로로 출력하셨어요.
저희는 세로로 출력했는데 큰 상관은 없었어요.
이제 시작합니다.
해쉬태그 #어린이과학동아 #마이랩앳홈 #엉망진창과학실험실 올리면 추첨해서 선물을 주신대요.
이건 어과동에 C가 직접 포스팅도 올릴거예요.
슈가타워 측정자는 이렇게 잘라서 세워두고 유리병에 슈가타워를 측정할때 사용하는거예요.
실제 실험할 동안은 옆에 두었답니다.
같은양의 물에 물감을 색깔별로 섞어요.
농도의 차를 이용하여 탑을 쌓는것이 중요하기때문에 물을 같은양으로 담아야 해요.
그래서 눈금이 있는 컵이 하나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설탕이 잘 녹으려면 찬물보다는 미지근한물이 좋아요.
색깔별로 설탕의 양을 달리하여 섞어줍니다.
설탕이 많이 넣어서 농도가 진하면 아래로 내려가게 되지요.
빨간색은 12스푼
주확색은 9스푼
노란색은 6스푼
초록색 3스푼
파란색은 0스푼.
이렇게 3스푼씩 차이가 나게 넣었어요.
그후에 다시 빨간색 2시푼
주황색 1.5스푼
노란색 1스푼을 더 넣었는데요.
여기서 잘못 넣은것도 같아요.
이제 탑을 쌓을 유리병에 농도가 진한물부터 넣어줍니다.
이때 빨대를 사용해서 천천히 따라주어요.
빨간색과 주황색은 탑이 쌓아졌어요.
그 다음 노란색을 쌓을 차례인데요.
....... 실패했답니다.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여버렸어요.
빨간색은 확실히 농도가 진한것 같고, 주황색과 노란색이 농도차가 별로 안났을까요? 빨간색과 녹색의 2층탑이 되었어요.
다시 했어요.
역시 아래에 빨간색은 아래에 층이졌는데 위에는 또 주확색과 노란색이 섞여서 녹색의 층이 되었어요.
2번 실패후에 다시 설탕물을 만듭니다.
4개만 만들었어요.
15스푼, 8스푼, 4스푼, 0스푼 이렇게 했어요.
8-4스푼이 농도차이가 별로 안나는것 같긴 합니다.
15스푼과 8스푼이면 꽤 농도의 차이가 나는데도 이렇게 정확하지 않고, 어렴풋한 층이 만들어졌어요.
몇번을 시도했는데요.
2층은 되는데 3층 이상은 쌓지 못했어요.
왜그럴까? 계속 고민을 해도 몰랐는데요,
실험을 끝내고 정리를 할때보니
설탕이 물에 다 안녹고 밑에 가라앉아 있었어요.
정확하게 농도의 차이가 날수가 없었답니다.
또 빨대에 설탕물을 붓는것보다는 스포이드가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아쉽게도 실패하여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이제 정리합니다.
오늘은 실패했지만 혼합물의 농도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농도의 차에 따라 층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멋진 무지개색의 슈가타워 만들기에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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