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Y중. C! 입니다.

C가 컵쌓기를 처음한건 3세때였어요.

지금은 10세랍니다.

 

저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았어요.

집에서 보육했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내지않는 대신에

어린이집에서 하는 놀이나 학습을 집에서 충실히 해주자고 생각했었어요.

C는 5세에, 동생Y는 6세에 유치원을 보냈어요.

 

사진은 결혼해서 첫집이예요.

여기서 결혼하고 C, Y가 다 태어나서 C가 4세 12월까지 살았어요.

그러니 여기 사는동안은 어린이집을 다녀본적이 없죠.

 

두번째 집으로 이사한 후 3월에 유치원 입학을 했답니다.

 

이렇게 시작된 컵쌓기.

처음 몇개만 해주면 혼자서 잘 놀았어요.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혼자서 볼링처럼 공을 굴려서 컵을 넘어트리기도 하고,

한줄로 세워놓고 축구처럼 차기도 하면서 놀았어요.

 

그래서 컵을 너무 잘 가지고 놀길래

제가 잘 사먹는 컵커피의 컵을 씻어서 모으기 시작했어요.

 

이건 4세쯤 되었나봐요.

컵을 모으다 보니 이만큼이 되었어요.

 

진짜.. 스타벅스컵커피... 이거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는 저에게 뭐 상같은거 안주나요???

 

이렇게 하나둘 모으다 보니까.

나중에는 아래의 사진처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와~~~~ 정말 이정도면 저.. 뭔가 여기 회사에서 vip고객 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모은 컵을 그냥 버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사갈때.... 이걸 다 가지고 갔답니다.

 

결혼하고 살았던 2번째 집이예요.

이집은 거실이 정말정말 넓었어요.

그래서 아이들 키우기가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이 취학전에 마음껏 집에서 놀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이젠 Y도 많이 컸어요.

사실.. 사진첩을 뒤져서 찾은게 이정도지,

이 컵은 정말 첫째 10세가 되는동안 정말정말정말정말 잘 활용한 아이템이었어요.

 

정말 높이 높이 쌓은 컵 멋지지 않나요?

컵을 쌓은 후 바깥쪽의 제일 아래 컵을 빼면 컵이 도미노처럼 통통통 하면서 하나씩 굴러떨어져요.

아이들이 즐겨 하던 놀이였답니다.

 

이제 결혼후 3번째 집이네요.

그 말인즉??

이 컵이 2번의 이사, 3번의 집이 바뀌는 동안 같이 이사를 다녔다는거겠지요.

그리고 지금도 저희집 서랍장을 차지하고 있어요.

 

여전히 멋있는 성도 쌓을 수 있어요.

스타벅스커피라떼, 스타벅스컵커피 회사분들.. 이거보시면.....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_^

 

이렇게 집에서 놀면서 어느덧 C가 10세, Y가 8세가 되었어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옛날사진들을 정리하다보니 아이들이 어렸을 때 더 재밌게 시간을 보내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고, 미안하네요.

 

세상 모든 부모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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